이준우 팬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4일 박병엽 부회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각자 대표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가 된 팬택은 이날 저녁부로 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발령을 냈다고 25일 전했다.
이 사장은 지난 3월부터 박병엽 부회장과 함께 팬택의 각자 대표를 맡아 ‘투톱 체제’를 구성하며 함께 회사를 이끌어 왔다. 팬택은 박 부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원톱’이 된 이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팬택에 입사한 이 사장은 이후 중앙연구소장, 기술전략본부장을 거쳐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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