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팬택이 2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4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78억원 대비 적자폭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천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전분기 대비 26% 줄었다.
팬택은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박병엽 부회장은 올해 초 외부 투자자금 유치를 천명한 이후 퀄컴과 삼성전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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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이달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에 이어 10월께 LTE-A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달부터는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직급에 따라 자발적으로 월급을 10~35% 삭감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팬택이 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월급 삭감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