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공식 업데이트를 시작한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의 잠금화면 해킹이 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애플은 빠른 시일 내로 업데이트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20일 포브스는 스페인령 카나리군도에서 복무 중인 36세 군인 호세 로드리게스가 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잠금 화면 상태에서 윗부분을 아래로 드래그해 새로운 제어 센터를 열면, 알람 앱으로 바로 연결이 가능한 버그를 발견한 것이다.
또 아이폰 상단의 슬립 버튼을 길게 누른 뒤 ‘취소’를 누르고 홈 버튼을 다시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앱으로 연결된 후 사용자의 이메일, 플리커,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 등에도 접근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이 같은 버그는 아이폰4S, 5, 5S, 5C, 아이패드 최신 모델 등 대부분의 iOS7 지원 기기에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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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언론 보도 이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이에 대해 인정하고 “향후 업데이트에서 이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