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컨트롤센터,사파리에서의 트위터 기능 ,각 메시지 별 시간 표시 기능,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샷 카메라앱, 데이터와 사진을 교환할 수 있는 에어드롭 기능, 음악을 듣다가 끄지 않고도 즉시 구매할 수있는 아이튠즈라디오...’
씨넷은 19일 iOS7발표와 함께 등장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최고의 기능 7가지를 선정했다.
iOS6에 비해 훨씬더 편리해진 iOS7의 기능을 소개한다.
■컨트롤센터
iOS7의 변화에서 가장 많이 얘기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컨트롤센터다. 이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대다수 iOS사용자들에게 매우 환영할 만한 기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밝기 제어에 접속하기 위해 많은 탭을 사용해 설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은 불편했다. 오래 된 라우터로 인해 와이파이설정에서 자주 접속을 해야만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불편한 경험이었다. -
하지만 iOS7에서는 단순히 위로 터치해 주는 것만으로 손쉽게 이런 것들을 포함한 다양한 설정을 위한 접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어두운곳에서 플래시를 켤 수 있도록 한 버튼도 있다.
■아이튠즈 라디오
솔직히 말해 애플이 판도라같은 라디오옵션을 만든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만 해도 별 느낌이 없었다. 이미 앱스토어에는 엄청나게 많은 스트리밍 뮤직과 오디오앱이 있고 적어도 라디오기능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무료다.
하지만 아이튠즈라디오를 몇일간 사용해 본 결과 지금까지 사용해 본 대부분의 스트리밍 라디오앱보다 이를 더 좋아하게 됐다. 아이튠즈라디오는 다양한 아티스트나 노래에 기반한 스트림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찾기에 엄청나게 좋은 특집음악스트림도 있다.
또한 노래를 듣다가 정말 좋아서 사고 싶을 때 앱을 닫거나 노래를 끄지 않고도 아이튠즈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카메라앱
iOS7 카메라앱은 iOS6에 비해 커다란 변화는 아니다. 하지만 촬영한 사진 가운데 좋은 장면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정말 좋아한다. 필터또한 좋은 터치감으로 빠른촬영 효과를 더 해 준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기능은 빠른 속도로 연속촬영하는 기능인 버스트샷(burst shot)이다. 모두가 모든 사진이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여러장을 한번에 찍는다면 한 장쯤은 촬영자가 좋아할 만한 사진이 나오게 마련이다.
나는 아이폰5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5보다 버스트샷 기능에서 뒤진다. 초당 10장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이폰5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느린 기능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 하다.
■메시지타임 스탬프 아이폰에서 단문메시지교환(텍스트메시징)을 할 때 사용자를 괴롭혔던 것 중 하나는 문자가 보내졌을 때 일반적인 시간 프레임만 보내진다는 것이었다. 즉 항상 최초의 텍스트 전송, 혹은 수신 시간만이 표시돼 언제 후속 텍스트가 보내졌는지 왔는지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iOS7에서는 메시지 창 왼쪽을 터치하면 여러건의 메시지가 오고 간 시간들을 볼 수 있게 됐다.
모든 메시지가 오고 간 시간을 보기 위해 왼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된다는 것은 편리하다.
■사파리로 트위터를 한다.
또다른 새로운 기능은 컨트롤센터나 아이튠스라디오가 받은 것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트위터 사용자들에게는 커다란 변화다.
맨 아래 북마크 버튼을 터치하면 맨 위 오른쪽에 있는 ‘@’심볼을 터치해 트위터와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포스팅한 모든 트윗을 볼 수 있다.
여기서 각 트윗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에 완벽하게 자동으로 포맷된 관련 포스트,사진,동영상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이렇게 사파리트위터 피드는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따르는 사람들의 링크를 볼 수 있게 해 준다.■페이스타임 오디오
페이스타임은 iOS7에서 다른 코어앱과 함께 디자인변화를 거쳤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는 한가지 놀랍도록 멋진 기능인 페이스타임 오디오가 숨어있다.
이제 사용자들은 4G또는 와이파이를 통한 동영상통화시 음소거,종료버튼이 사라진 풀 화면으로 전화를 할 수 있다. 음질또한 환상적이다.
유일하게 불만스러운 것은 일단 음성 통화중에 영상전화로 바꾼 후엔 영상전화에서 오디오전화로는 다시 바꿀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거리전화비(그리고 국제전화비)를 내지 않고도 좋은 음질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에어드롭
우리는 모두가 아마도 갤럭시S4 광고패러디를 기억할 것이다. 두 명의 갤럭시폰 사용자가 애플스토어앞에서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옆에서 휴대폰끼리 부딪쳐 데이터를 교환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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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기 위해 줄 섰던 일부 아이폰팬들이 “저것봐 내 아이폰에선 저게 안되는데”라고 말한다.
iOS 7에선 사진,동영상,주소(음악제외)는 물론 어떤 앱도 공유버튼을 사용하면 에어드롭기능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유일한 문제는 이 기능을 아이폰5 이상의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