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세상에도 적십자사의 손길이 미친다. 심시티 세상의 시민들을 구조하면서 동시에 실제 세상의 시민을 구조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씨넷은 심시티 시리즈 퍼블리셔인 EA가 일부 국가 사용자들이 사용 가능한 적십자사 애드온(Add-on) ‘적십자사 심시티 패키지(Red Cross SimCity package)’를 9.99달러(1만8천원)에 제공한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적십자사 애드온을 설치하면 도시에 폭풍우나 지진 등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회복이 빨라지도록 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부상자 치료와 대피소 제공, 차량 지원은 물론, 재난 발생 이전 대비도 갖출 수 있게 해준다. 적십자사 비상 텐트가 한 개 사라지면 10명의 시민이 부상에서 회복된 것을 의미한다고 EA는 설명했다.EA는 적십자사 애드온 판매를 통해 최소 1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적십자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애드온 적용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영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등 10개국이다.
관련기사
- 맥 버전 심시티, 이용자 불만 속출2013.09.20
- SK하이닉스, 백혈병 환자 위해 헌혈증 기부2013.09.20
- [세앱]행복나눔, 앱으로 기부봉사 실천2013.09.20
- ‘심시티’ 논란 계속…주요 외신 ‘혹평’201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