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게임, PC방 혜택 ‘펑펑’

일반입력 :2013/09/18 07:44    수정: 2013/09/18 07:46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한가위)이다. 게임업계는 올해에도 역시 추석연휴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PC방서 친척과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이벤트를 시작한 게임사도 있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추선 연휴를 맞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과 지인들이 추석 연휴 게임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의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1~22일 이틀간 PC방서 피파온라인3를 찾은 모든 이용자에게 선수팩 등을 각각 증정한다는 내용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국민 캐주얼 보드 게임으로 뜬 ‘모두의마블’ PC방 이용자에게 100%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송편을 제공한다.

해당 게임의 송편은 3판을 플레이 하거나 PC방 접속, 캐시 아이템 구매 시 받을 수 있다. 송편은 웹 페이지에서 100%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일인칭슈팅(FPS)게임 ‘스페셜포스’의 PC방 추석 이벤트를 시작했다.

스페셜포스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PC방서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황금야전삽, 더블업, 코드명변경 등 고급 아이템이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꾸몄다. 이 기간 PC방이 아닌 집에서 게임에 접속하면 또 다른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웹젠(대표 김태영)도 추석 PC방 이벤트에 합류했다. ‘썬 리미티드’ 등 서비스 중인 게임이 대상이다. 썬리미티드 이용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몬스터 사냥 시 일정 확률로 이벤트 맵 입장권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정 아이템을 수집한 이용자는 엘리트 2차/3차 장비아이템 등도 얻을 수 있다. 이와함께 추석 연휴 특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게임도 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아키에이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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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는 오는 25일까지 아키에이지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정 꾸러미를 판매한다. 이 꾸러미는 무사 꾸밈옷, 한가위 모자, 특별칭호, 고급염료 4종, 깨송편 10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하늘을 나는 탈 것 페가수스 백야도 한정 판매 상품으로 내놨다.

또 아키에이지를 PC방서 즐기면 한가위 PC방 선물 상자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 1시간이 넘으면 상자 2개를 받을 수 있으며, 30개 이상 모으면 굳은 의지의 물약 1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물약을 사용하면 명예점수 5천점, 생활점수 1만점을 획득할 수 있다.한 업계 전문가는 “각 게임사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공짜로 제공하는 아이템과 한정 판매 아이템 등을 선보였다”면서 “추석 기간 받은 풍성한 아이템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게임의 맛을 다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