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케이블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는 플러그 일체형 케이스가 등장했다.
13일(현지시간) 美 IT매체 유버기즈모는 프롱(Prong)이라는 업체가 스마트폰 케이스에 플러그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콘센트에 바로 꽂아 충전할 수 있는 아이폰 전용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포켓플러그라고 이름 붙여진 이 케이스에는 미국서 사용되는 110V 플러그가 내장돼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스 안으로 접어 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전할 때 아이폰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케이스 측면에 마이크로 USB포트가 있어 코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포켓플러그의 겉모습은 외장 배터리 케이스처럼 생겼다. 따라서 이 케이스를 장착하면 아이폰이 약간 두꺼워진다. 아이폰5의 경우 길이가 0.5인치 늘어나고 두께는 0.4인치 두꺼워진다. 그렇다고 외장 배터리 기능을 가지고 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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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롱은 홈페이지 FAQ에서 현재 버전의 포켓플러그는 AC충전기 기능을 하며 외장 충전 기능은 없다고 설명하며 추후 외장 충전기능을 포함한 버전을 출시할 것을 암시했다.
케이스는 아이폰4/4S와 아이폰5용으로만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59.95달러(약 6만5천원)과 69.95달러(7만5천원)다. 프롱은 현재 삼성 갤럭시S3버전을 제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