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지난 4월초 북한의 통행제한조치 이후 5개월만에 시운전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가고 1일 4회로 제한됐던 출입이 21회로 확대된다.
16일 통일부는 지난 11일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 2차 회의 합의 결과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이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늘 입주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820명이 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가운데 440명이 개성공단에 남고 380명이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오늘부터 남북 당국간 상시통행체계 개선 합의에 따라 1일 4회로 제한됐던 출입이 21회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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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북 당국은 오늘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3차회의를 열어 출입 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타결을 시도한다. 출입, 체류와 통행, 통신, 통관 등에 대한 최종 합의 절차다.
남북 당국은 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개최될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남북 각각 100명의 최종 대상자 명단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