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라즈베리파이로 쉽게 웹서버를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도구를 내놨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구글은 라즈베리파이 보드에 웹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개발도구 '코더'를 공개했다.
구글 코더는 값싼 라즈베리파이를 이용, 개인들이 웹환경을 구축하는데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일선 학교의 교사와 학생을 주요 사용자로 잡았다.
라즈베리파이는 35달러 내외의 비용으로 리눅스PC를 만들 수 있다. 구글은 올해초 영국 학교에 1만5천대의 라즈베리파이를 기증했다.
구글은 교사나 다른 누군가도 코더란 간단한 플랫폼을 이용해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에 기반한 웹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이나 PC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다. 맥 OS X의 경우 다운로드 받아 라즈베리파이에 설치하면 되지만, PC 사용자는 코더 SD 이미지를 라즈베리파이로 옮기기 위한 4GB SD카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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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더 화면을 열면 한편에 코딩 페이지가 나타나고, 오른편에 실제로 웹 상에 구현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유선 이더넷 연결과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라즈베리파이용 소형 와이파이모듈이 필요하다. 코더와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웹서버 개발은 총 61달러 가량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