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조희준 친자논란 점입가경…시끌

사회입력 :2013/09/15 13:55

온라인이슈팀 기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과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상 사이의 친자확인소송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조 전 회장이 차영과의 교제사실을 부인한 데 이어 차영 전 대변인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중앙일보는 지난 14일 차영 전 대변인이 “조희준 전 회장의 인터뷰는 전부 거짓”이라며 여성중앙 10월호 인터뷰에서 밝힌 조희준 전 회장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친자확인소송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차 전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조희준 전 회장은 주기적으로 선물도 보내고 친자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조용기 목사가 먼저 아이를 호적에 올리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회장의 인터뷰는 모두 날조된 내용”이라며 “서류로 확인해 보면 금방 드러날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회장은 지난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영과 남녀 간의 교제관계에 있었던 것은 한 번도 없고 업무상 협조관계 유지를 위한 교우관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영을 자유분방한 이혼녀로 알고 있었다”며 “1999년 말부터 모텔 등지에서 (차 전 대변인과) 수차례 육체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동거하거나 청혼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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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차영 전 대변인은 지난달 1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이자 국민일보 회장을 지낸 조희준 전 회장을 상대로 친자확인 소송을 냈다.

누리꾼들은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네”, “차영-조희준 진실은 무엇인가”, “갈 데까지 가는 것 아닌가”,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