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블롭피쉬(Blobfish)’가 뽑혔다.
BBC는 지난 12일 호주에 서식하는 블롭피쉬가 영국 ‘못생긴 동물 보전협회(The Ugly Animal Preservation Society)’의 마스코트로 뽑혀 가장 못생긴 동물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블롭피쉬는 호주 동남부 타스마니아 섬 근해의 해저 600~1천200m에 서식하는 어종이다. 얼핏 보면 큰 코와 축 처진 눈을 가진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한 모습이 가장 못생긴 동물로 뽑히는데 공헌했다.
블롭피쉬는 지난 2003년 처음 발견됐으며 게와 가재를 먹고 살기 때문에 저인망식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못생긴 동물 보전협회’는 가장 못생긴 동물을 선정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해 이들을 멸종위기에서 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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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못생긴 동물 블롭피쉬 외에도 못생긴 동물에 뽑힌 동물은 뉴질랜드의 날지 못하는 앵무새 ‘카카포’, 멕시코의 도롱뇽 ‘악솔로틀’, 안데스 산맥 티티카카 호수에만 사는 ‘스크로텀’ 개구리, 긴코원숭이 등이 선정됐다.
가장 못생긴 동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못생겼다”, “사람 같이 생겼다”, “실제로 보면 징그러울 것 같아”, “블롭피쉬라니 처음 들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