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과 여름 세계를 주도할 패션 동향과 의상,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기어가 패션 모델들을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패션위크 행사장에서 패션위크 후원사로 참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가 신예 주얼리 디자이너 다나 로렌츠의 '글램펑크' 스타일 액세서리와 함께 등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패션위크 기간중 'pier94'에서 열린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의 2014년 봄여름(S/S)패션쇼에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10.1을 전시한 '갤럭시스튜디오'를 마련했다. 회사는 현장에서 갤럭시기어를 최신 디지털기기가 아닌 '차별화된 패션아이템'으로 묘사했다.
같은기간 주얼리 디자이너 다나 로렌츠는 자신의 액세서리브랜드 '팰런(Fallon)'의 2014년 S/S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갤럭시기어 전용 액세서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런웨이쇼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로렌츠의 갤럭시기어 액세서리, 이를 착용한 사람들과 모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지난 11일 그 현장을 찾은 미국 씨넷은 웨어러블(컴퓨터)의 세계에서 기기가 단순히 최고의 기능을 품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으며 '스타일리시'해야한다는 사실을 기술업계는 좀처럼 깨닫지 못했다면서 사용자들을 이상한 모습으로 만든다는 혹평을 받은 '구글글래스'나 1990년대 등장해 '섹스앤더시티'보단 '스타트렉'에 나올 것처럼 보였던 삼성전자 초기 손목시계 제품들이 그런 사례라고 묘사했다.
위 사진은 그중 금으로 징을 박고 또다른 금줄 장식으로 연결한 갤럭시노트3 케이스다. 이 케이스는 한쪽 어깨에 걸고 비스듬히 몸 반대쪽 허리로 늘어뜨리는 교차식(크로스) 착용을 위한 두꺼운 금줄 또는 허리에 두를 수 있는 가죽벨트용 연결부도 있다.
위 사진은 뉴욕 패션위크에서 다나 로렌츠의 런웨이쇼가 시작하기 전 현장에 들른 사람 몇명이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로렌츠와 협력해 이 기기들을 패션계의 이목을 끌 계획이었다.
위 사진은 다나 로렌츠의 갤럭시노트3용 케이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와 갤럭시기어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모습이다. 로렌츠는 사진 속에 보이는 것과 같이 갤럭시기어 밴드부분에 부착할 수 있는 뾰족한 금속 장식도 만들어 선보였다. 아직 갤럭시기어 밴드 자체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은 내놓지 않았지만, 분위기상 향후 등장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위 사진은 여러 모델들이 삼성전자뉴욕 패션위크 팰런 주얼리 런웨이쇼에서 케이스에 담긴 갤럭시노트3와 손목에 찬 갤럭시기어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위 사진은 팰런 런웨이쇼의 모델들이 패니팩(작은 지퍼달린 주머니)같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휴대용 케이스를 차고 있는 모습이다.
위 사진은 다나 로렌츠의 팰런 런웨이쇼에서 관객들이 주얼리와 삼성전자 디바이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쇼의 마무리 단계인 녹화 영상을 시연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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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다나 로렌츠가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에 자신의 디자인 기조인 '글램펑크 스타일'을 가미하기 위해 느슨한 팔찌와 금속재질 장식을 짝지워 보인 모습이다.
주얼리 브랜드가 갤럭시기어를 이용한 전용 액세서리를 선보인 것은 다나 로렌츠가 처음이다.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용 다나 로렌츠 액세서리는 한정 수량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