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시안 연구센터- 반도체공장 5천억 추가투입

삼성전자가 앞서 70억달러(약 7조5천915억원)를 투자 중이던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 후공정 공장 증설을 위해 5억달러(약 5천423억원)를 추가 투입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R&D 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4천227㎡(약 1천281평) 규모로 들어섰다. 이곳은 회사가 앞서 시안에 투자하기로 한 70억달러 투자금 일부를 사용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R&D센터를 통해 현지 주요 협력 대학의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분야 우수 인력들을 확보해 현지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현지 반도체 공장을 짓기 시작한지 1주년을 맞았다. 이 공장은 내년 가동을 예고한 상태다.

회사는 5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연내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후공정 공장은 내후년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