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월드인오디션’ 대만 수출 계약

일반입력 :2013/09/12 15:15    수정: 2013/09/12 16:03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12일 대만 게임사 '화의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리듬 댄스 게임 ‘월드 인 오디션’(이하 위아)을 내년 상반기 대만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

화의는 지난 1993년에 창립된 대만의 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설립 초기에는 PC패키지 게임 유통 및 판매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서 인프라 및 서비스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갔다. 이후 온라인 게임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 2004년에는 대만 주식 시장에 정식으로 상장됐다.

현재는 '스페셜포스'와 '열혈강호' 같은 한국산 게임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와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대만 내에서 서비스하며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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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 인터내셔널 상영영 상무는 “대만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디션 시리즈의 최신작을 화의가 서비스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 역시 대만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화의와 같은 역량 있는 기업과 대만 서비스를 함께 할 수 있게 된 만큼 위아의 첫 해외 행보는 상당히 좋은 결과물이라고 생각된다”면서 “화의와 두 번째로 맺는 이번 인연 또한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위아가 해외에서 한층 높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