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100만대 판매 돌파

LG전자(대표 구본준)은 자사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지난 2010년 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2011년에는 아시아·북미·중남미 시장에, 2012년에는 오세아니아·중동·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했다.

LG전자는 음료수나 물병 정도만 넣을 수 있는 ‘홈바’ 라인을 없애고 기존 냉장고 문과 일치하도록 새 문을 만들어 냉장고 안 미니냉장고 기능을 하는 매직스페이스를 도입했다. 해외에서는 '도어 인 도어(Door in Door)'로 불린다.

매직스페이스는 양문형 냉장고 한쪽 문의 절반 크기로 50~65리터의 소형 1도어 냉장고 용량과 맞먹으며 위 아래로 바스켓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외에도 프렌치도어형, 일반형, 상냉장하냉동형, 김치냉장고 등 모든 타입의 냉장고 제품에 ‘매직스페이스’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매직스페이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한 달 간 홈페이지에서 퀴즈 풀기 행사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브런치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영일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부사장은 “매직스페이스는 쉽고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스마트한 냉장고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