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장영보)은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LG전자와 공동으로 H.265 HEVC 규격의 UHD 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발 착수를 위한 킥오프를 열고 내년 상반기 내에 국내 최초로 UHD 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UHD TV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는 현재 디지털케이블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된다. 또한 리모콘은 UHD TV에서 제공되는 기본 리모콘을 사용,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씨앤앰은 지난 8월 LG전자와의 협상을 먼저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케이블 업계 공동으로 관련표준을 이달 중에 마련키로 하고, 관련정책 등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관련기사
- 씨앤앰, 서초골 축제 주관방송사 선정2013.09.10
- 씨앤앰, 지역채널 ‘C&M ch1’ 풀HD 전환2013.09.10
- 씨앤앰, '10기 케이블TV 인턴십' 시작2013.09.10
- 씨앤앰, 디지털방송 VOD 새단장2013.09.10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개발과 별도로 내년 4분기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케이블업계가 공동으로 시작한 세계최초 UHD 시범서비스를 현재 2개 권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17개 씨앤앰 전 권역에 송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