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진행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이공계 석·박사과정 학생 20명과 해당 지도교수에게 총 10만달러(약 1억원)의 연구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4년째 진행해온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혜자들에게 별도의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향후 1년간 연구를 수행하는 기간 중 퀄컴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에서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 공유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참가자들이 동시에 선발 위원 앞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 이를 토대로 순환 발표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선발이 진행됐다. 이 중 혁신 및 창의성, 무선 통신 및 모바일 산업에의 영향력,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0명의 학생들이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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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퀄컴은 국내외 IT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과 교류하고 지원하는 것을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3G, 4G 및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공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퀄컴은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더불어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우수 공대생 대상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1년째 샌디에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