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키가 큰 흡연자일수록 폐에 바람 구멍이 생기는 '기흉'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8.3% 늘어난 2만6천명의 환자가 폐 또는 폐를 둘러싼 막에 구멍이 생겨 폐가 쭈그러드는 기흉을 겪었다고 8일 밝혔다.
성별로 지난 해 기준 남성 환자의 수는 여성보다 6배나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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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기흉은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흡연력과 가족력도 발병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흉을 겪게 되면 호흡곤란과 함께 가슴통증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