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숙한 행사진행과 대중의 과욕으로 파행을 겪은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 이벤트 교환권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지난 6일 LG 모바일 트위터에 따르면 LG전자는 “고객과의 약속을 존중하고 선의의 고객님이 한 분이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교환권을 소지하신 분들께 경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6일부터 교환권 습득자 들을 대상으로 경품 지급 관련 안내를 개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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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3/09/08/xx9oobkpgFzIUtHAa2KG.jpg)
다만 단서를 달았다. 비상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교환권을 습득한 경우가 확인될 경우 증정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는 당초 논란이 예상된 교환권 거래나 행사장에서 안내를 무시하고 안전사고를 일으킨 사람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5대 도시에서 풍선에 G2 교환권을 매달아 배포 후 습득한 사람에게 이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그러나 이벤트 첫날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3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각종 사고가 발생하자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