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기, 변기보다 더럽다

사회입력 :2013/09/06 16:59

온라인이슈팀 기자

콘솔 게임기, 트램펄린 등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난감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트로, 미러 등 영국 일간지들은 최근 유니세프가 수행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콘솔 게임기기에서 100㎠면적당 평균 7천863마리의 박테리아가 검출, 약 1천600마리의 박테리아가 발견된 화장실 변기 시트보다 5배 더러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의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은 주로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다.

우리에겐 '방방'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트램펄린엔 대장균 바이러스를 포함한 박테리아가 무려 64만개가 검출, 변기 대비 400배나 더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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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는 가정용 소파에선 박테리아가 1만9천200마리, 자전거와 공 등에선 1만4천마리, 냉장고 손잡이는 7천747마리, 인형은 2천549마리가 검출됐다.

영국 웨스트 대학의 리사 악컬레이 박사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을 씻는 것이라며 질병을 줄이기 위해선 손을 씻는 것이 비용면에서 효과적이면서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