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호 홈런, 누리꾼 "형은 이미 레전드"

스포츠입력 :2013/09/06 10:13

온라인이슈팀 기자

추신수 선수가 통산 20번째 홈런을 날렸다. '20-20'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남은 고지는 도루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3년 만에 개인통산 3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추 선수는 이날 4회말 출전, 2 대 0으로 앞선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랜스 린㉕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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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까지 17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도루 3개를 추가할 경우, 홈런과 도루를 각각 20번씩 달성해 '20-2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009년에 20홈런, 21도루를, 2010년에 22홈런 22도루를 기록해 '20-20'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추신수 선수의 20호 홈런 소식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추신수가 20호 홈런을 작렬! 20-20-20을 눈 앞에 뒀습니다. 도루 3개가 남았네요 부상만없으면 마쓰이의 메이저리그 동양인 통산홈런 갈아치우겠네요 1번타자가 홈런20개라니ㅎㅎ4번타자도 못친사람많은데ㅎㅎ 형은 이미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