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삼성, 55·65인치 UHD TV 유럽 출시

일반입력 :2013/09/05 19:06    수정: 2013/09/05 19:06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각)부터 영국,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헝가리, 네덜란드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55인치 울트라HD(UHD) TV를 3천999유로(약 580만원)에, 65인치 UHD TV를 5천499유로(약 797만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는 독일 IFA2013 행사장 8천470㎡(약 2560평) 공간에 UHD TV 110인치, 98인치, 85인치, 65인치, 55인치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 프린터 모델을 전시하고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서 현재 보편화된 풀HD TV와 해상도 그 4배인 UHD TV의 화질을 비교 시연한다. 일반 콘텐츠와 방송프로그램을 UHD 수준으로 높이는 자체 화질보정기술, 유럽 위성방송업체 유텔샛이나 프랑스 지상파방송업체 TF1과의 협력에 따른 UHD콘텐츠 시연도 준비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UHD TV 판매에 본격 돌입해 차세대TV 시장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도전이 고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선보이고 예술, 건강, 스포츠 관련 스마트TV 특화 애플리케이션 전시 및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또 98인치 UHD 상업용디스플레이(LFD)와 패션·자동차·교통·영화관·회사·호텔 등 업종별 활용사례, UHD 모니터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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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2천600㎡(약 790평) 규모 공간에 푸드쇼케이스냉장고, 버블드럼세탁기, 모션싱크청소기, 튀김과 요거트를 만드는 전자레인지 등 130개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후드 등 일체형 가전제품 전시공간을 따로 구성했다.

15단계 온도조절을 지원하는 길이 80cm짜리 와이드인덕션레인지(NZ84F7NC6AB), 동시에 2가지 요리를 하는 70L용량의 빌트인오븐(NV70F7), 손짓으로 전원과 바람세기 제어가 되는 후드(NK86NOV9MSR), 눌러붙은 음식과 기름기를 씻어주며 스푼과 포크를 꺼내기 쉬운 식기세척기(DW-SG970T)가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