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하반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감동을 주는 화질’과 ‘쉽고 즐거운 스마트’에 방점을 찍고 2천657평방미터(㎡) 규모의 부스에서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 등 45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벽걸이형 ‘갤러리 올레드 TV’를 첫 공개한다. 이 제품은 액자를 연상시키는 프레임이 OLED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듯이 디자인 됐다.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 여백 부분에는 전면지향 2.2 채널 캔버스 스피커가 내장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곡면 OLED TV와 초고해상도(3,840×2,160) UHD TV 풀 라인업도 전시한다. 특히 65/55형 울트라 HD TV는 HEVC 디코더를 탑재해 외부기기 필요 없이 울트라HD 콘텐츠를 담은 USB의 연결만으로 초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또 스마트TV 및 휴대폰 앱을 통해 집안의 가전 상태를 간편하게 모니터링 또는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인다.
지난달부터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제공중인 ‘스마트 컨트롤 앱’은 TV와 무선으로 연동된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이와 함께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로보킹’과‘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 보다 4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은 세탁기,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업계 최고 효율(A+++)의 ‘바텀 프리저’ 냉장고 등을 생활가전을 대거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G 시리즈’를 위한 별도의 모바일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G 시리즈’의 혁신적 디자인, 최상의 화질, 앞선 하드웨어 성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IFA에서 모바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LG G2는 9월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예정이다.
LG전자는 IFA 2013에서 전략 태블릿 ‘LG G Pad 8.3’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Q페어’▲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QSlide)’ 등이 주요 기능이다.
LG전자는 간결한 디자인의 다양한 AV 기기도 선보인다. 본체에 서브우퍼가 내장된 120와트(W) 4.1채널 스피커 ‘사운드 플레이트’를 처음 공개된다. 이 외에도 35mm의 얇은 두께의 사운드바, 9.1채널 홈시어터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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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화면비율의 ▲IPS 모니터(모델명: 29MA73,29EA73,29EB73) ▲일체형PC(모델명: V960) 등 ‘시네뷰 시리즈’를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감탄을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