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회 앱 창업대회 수상자 시상

일반입력 :2013/09/04 14:47

KT(대표 이석채)는 중소기업청과 진행한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 올해 5번째 열린 앱 경진대회는 지난 6월말부터 온라인을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았다. 최근 앱과 비 IT산업의 유무형 제품간 연계를 통해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융합 앱’ 분야를 신설했다. 또 기존 단독 앱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콘텐츠 앱’ 분야와 함께 2개로 나누어 접수를 받았다.

출품된 앱들은 밴처캐피털의 투자심사 담당자와 앱장터, 앱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20개로 압축됐다. 3차 심사에는 대중성 평가가 추가돼 일반인 평가단의 사용자 입장을 포함했다.

심사결과는 일반인 평가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가 함께 반영, 20개 앱 간에 공개 배틀 형식으로 진행, 10개 앱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상을 수상한 10개 팀은 최대 1천만원의 상금이 부여되며, 시상내용에 따라 추가 특전으로 KT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중소기업청 스마트 앱 누림터의 창업 공간을 최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팀당 최대 2억원의 앱 개발 펀드 투자심의 기회도 제공돼 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수상 팀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해 우수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관련기사

융합앱 분야 대상은 ‘나는 누구일까요’가 뽑혔다. 이 앱은 편백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퍼즐놀이 블록과 종이 그림에 앱을 실행하여 카메라로 비추면 블록과 종이 속 캐릭터가 3차원으로 나타나 이야기를 하는 증강현실을 담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앱 분야 대상은 ‘파피용’으로 파피용 강아지가 나비를 쫓아가며 나와 내 지인의 러닝 레코드를 비교 경쟁하는 캐쥬얼 러닝게임이다.

안태효 KT VirtualGoods사업본부장은 “창조적인 앱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완성도 높은 우수 앱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T는 역량있는 앱 개발자들의 앱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