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이주여성 화상 상봉 지원

일반입력 :2013/09/04 14:05

KT(대표 이석채)는 국내 KT 사옥과 베트남 현지에서 오는 6일까지 다문화가족 대상 화상 상봉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 40명은 현지 가족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화상 상봉 행사는 KT그룹 노동조합과 노사협의체 회원사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UN SDGs 지원 한굽 협회가 함께 한다.

UN 새천년개발목표 후속사업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노력 일환으로 KT가 주도해 작년에 이어 개최한 화상 상봉 행사는 여성가족부를 통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희망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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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이주 여성의 베트남 현지 가족은 대부분 농촌 출신임을 고려해, 하노이 시내여행과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을 통해 건강 검진을 받았다. 올해는 각 UCC 회원사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현지와 국내 다문화가족 주거 개선, 베트남 장애인단체 IT기기 기증 등도 시행됐다.

정윤모 KT 노조위원장은 “올해로 2년째 접어드는 베트남 다문화가족 화상 상봉 행사가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노사는 UCC 회원사와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