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한쪽 전면을 게임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일루미룸’이 ‘X박스 원’ 때에는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4일 주요 외신은 올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3’에서 기술 데모로 선보여진 일루미룸 기술이 가격 등의 문제로 X박스 원에 채택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일루미룸은 키넥트와 프로젝터의 병용으로 벽 한쪽 전면을 화면화 시키는 기술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팍스 프라임에 참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앨버트 페넬로 X박스 원 제품 계획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이 기술은 X박스 원에 채용되지 않을 계획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페넬로 디렉터는 “아마 일루미룸을 볼 수 없을 것이다”며 “일루미움은 정말 멋진 기술이지만 소비자가 프로젝터 등을 설치하는 데 수천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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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소비자들에게 가격 면에서 너무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근 시일 내에 출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페넬로 디렉터는 새로운 오디오 코덱을 이용해 X박스 원과 X박스 360 사이에 음성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과, X박스 원의 스카이프를 통해 PC와의 화상 채팅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