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게임 ‘섹시 모델 종결자’ 누구?

일반입력 :2013/09/03 08:43    수정: 2013/09/04 08:28

온라인 야구 게임 모델 경쟁이 불붙었다. 과거 강예빈, 최희를 비롯해 최근에는 서유리와 클라라가 가세하며 야구 게임 모델 전성시대를 맞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구 게임 섹시 모델의 시작은 강예빈이다. 그녀는 게임빌의 ‘2009 프로야구’ 모델로 활동한 레이싱 모델 구지성에 이어 ‘2010 프로야구’ 모델인 ‘프야걸’로 선정돼 당시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4년 구혜선과 박한별과 함께 인터넷 얼짱 출신인 강예빈은 큰 키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주목을 받았으며 치어걸, 야구 선수, 야구 감독 등 다양한 복장을 입고 매력을 뽐냈다. 그녀 덕분에 게임빌 프로야구는 피처폰 모바일 게임으로 드물게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NHN 네이버는 지난 2011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에 모델로 최희 아나운서를 발탁해 남성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 여신’, ‘야구 엘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 떠오르는 스타였으며, 여자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최초로 야구9단과 최고 대우의 시즌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희 아나운서의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NHN은 2013년 야구9단 모델로 또 한 번 최희 아나운서를 선택했다. 작년에는 배우 강소라를 모델로 썼지만, 야구9단 흥행의 주역인 최희 아나운서를 다시 한 번 모델로 발탁함으로써 인기 상승을 도모했다.

NHN 측은 그녀를 두고 “꾸준한 자기 관리와 지적인 이미지, 그리고 프로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 겸비한 최적의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최희 아나운서를 높이 평가했다.

강예빈과 최희의 뒤를 이은 또 다른 야구 모델 스타는 바로 ‘라이징 스타’ 서유리와 클라라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매니저’ 홍보모델로 가수 윤하에 이어 서유리를 섭외해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서유리는 최근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킹덤언더파이어: 에이지오브스톰’ 모델로 활약하며 게임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최근 서유리는 NC-두산전 시구를 통해 야구 팬들 앞에 나타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패대기 시구’를 선보여 관중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으며, 투구할 때 특유의 생생한 표정으로 대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야구 게임 모델의 정점을 찍은 주인공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섹시 미녀 클라라다. 그녀는 넥슨코리아가 서비스 하는 온라인 야구 게임 ‘프로야구2K' 홍보모델로 발탁, S라인 몸매와 완벽한 포즈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클라라는 ‘레깅스 시구’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최근 떠오르는 섹시 스타로, 넥슨의 ‘마비노기’에 이어 이번 프로야구2K까지 게임계에 ‘핫’한 모델로도 입지를 굳혔다. 넥슨 측은 클라라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 때문에 프로야구2K 모델로 선정했음을 밝히고, 하반기 업데이트 홍보 모델로 클라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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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촬영된 화보 및 영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야구 게임 자체의 경쟁도 뜨겁지만 모델 선정을 두고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최근 섹시 모델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 클라라와 서유리의 모델 경쟁이 나아가 게임 인기 변화로까지 이어질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