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게임 '헬로 히어로'가 일본 진출 닷새만에 아이폰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지는 하루만의 일이다.
핀콘(대표 유충길)은 자사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헬로 히어로'가 2일 일본 앱스토어 무료 인기 다운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핀콘은 네오위즈 자회사 게임온(대표 이상엽)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지난달 28일부터 헬로 히어로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헬로 히어로는 온라인 인기 게임 C9을 만든 스타 개발자 유충길 대표가 주축이 돼 만든 모바일 소셜 RPG로, 케로닉 군단에 맞선 판타지 영웅들의 모험과 여정을 그렸다. 200여종 영웅 캐릭터를 색다른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서도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3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RPG 시장 가능성을 알렸다. 출시 5개월만인 지난 7월에는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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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콘은 일본을 시작으로 헬로 히어로를 연내 중국, 타이완, 북미, 남미, 유럽 등 전세계 각지에 모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선 직접 퍼블리싱도 계획했다. 헬로히어로의 글로벌 성공에 회사 역량을 모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핀콘 관계자는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라며 일희일비 하지 않고 초심의 자세로 일본 및 해외 서비스를 해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