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코골이수술, "이경규 때문에 결심"

연예입력 :2013/09/02 18:27

온라인이슈팀 기자

방송인 조형기가 코골이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후배 이경규와의 일화 때문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형기는 최근 진행된 MBN '황금알, 생리현상의 공포' 녹화에서 2002년 월드컵 당시 '이경규가 간다' 프로그램 진행 중 이경규와 함께 부산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방을 잡고 함께 자다 이경규가 자신의 코고는 소리에 못이겨 도망쳤다고 밝혔다.

조형기는 중간에 잠에서 깼는데 귀를 베개로 막고 있는 이경규를 발견했다며 1시간 후 다시 잠에서 깼을 때는 1차로 휴지로 귀를 막고 2차로 베개로 막은 뒤 넥타이로 이를 고정한 이경규의 몸부림 목격했다고 말해 녹화장에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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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다시 잠에서 깼을 때에는 이미 이경규는 부산 고향 집으로 도망친 뒤였다며 이경규가 제 자신의 코골이의 심각성을 일깨워줘 코골이수술 후 지금은 '들어줄 만한' 코골이 소리를 되찾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누리꾼들은 10년도 더 된 얘기네, 그때 조형기 코골이가 그렇게 심했나, 수술 해도 코골이 완전히 안 없어지나 보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