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공동 CEO 빌 맥더못이 지난달 말 트위터에 가입했다. #SAP 해시태그를 활용한 글을 올리며 SAP 직원, 사용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2일까지 7일 동안 맥더못 CEO는 트위터에 총 11개의 글을 올렸다. 바쁜 기업 경영진치고는 꽤 활발한 소통을 시도했다. 오라클 래리 엘리슨 CEO가 지난해 6월 트위터에 가입한 후 겨우 1개의 글을 올린 것과는 다른 행보다.
SAP 직원들은 트위터에서 맥더못 CEO를 발견하자 반가움을 표시했다. 맥더못 CEO의 이메일은 트위터 가입 직후 환영인사와 팔로워 신청이 폭주했다.
맥더못 CEO는 지난 26일 트위터에 가입한 후 27일 트위터에서 “오전 6시까지 350개의 이메일이 들어왔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SAP 경쟁사인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는 지난해 6월 트위터에 가입한 후 겨우 1개의 글을 올렸다. SAP를 공격하는 내용이다. 엘리슨 CEO의 유일한 트위터 글은 “오라클의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100개를 넘었다”며 “SAP는 없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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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은 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엘리슨은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을 더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슨의 페이스북은 비공개다.
맥더못 CEO는 이제 1천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맥더못 CEO의 트윗은 경쟁사인 앨리슨 CEO보다는 IT와는 상관없는 판타지 풋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등과의 주고받은 글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