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HTC 자라(Zara)로 알려졌던 보급형 스마트폰의 정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1일 폰아레나는 HTC가 코드명 자라로 알려진 'HTC 디자이어601'과 자라의 미니버전인 코드명 'HTC Z3'의 주요 사양과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를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라의 정식 명칭은 HTC 디자이어601로 앞서 출시된 디자이어600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4.5인치 qHD(960x540)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 1GB 램(RAM), 8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2천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디자인은 HTC 원과 디자이어를 섞어 놓은 모습으로 HTC 원의 특징적인 디자인인 전면 '붐사운드' 스피커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안드로이드 4.3 운영체제(OS)와 HTC의 센스(Sense) 5.5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TC 자라 미니로 불리던 스마트폰의 사양도 공개됐다. 앞서 모바일 전문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HTC 자라 미니는 HTC Z3라고 밝히기도 했다.
HTC Z3는 디자이어601의 미니 버전으로 4.3인치 4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 512MB 램, 8GB 내장메모리. HTC Z3의 카메라는 500만화소 후면카메라 120만화소 전면카메라. 젤리빈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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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아레나는 Z3는 코드명으로 최종 출시 제품에는 '디자이어'라는 명칭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HTC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자라와 자라 미니는 HTC 원의 6인치 패블릿 모델인 원 맥스(Max)와 함께 하반기 라인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