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공식블로그에 HTC 원 미니를 암시하고 나섰다. HTC 원 미니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美 씨넷은 15일(현지시간) HTC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HTC는 포스팅을 통해 “하나의 경험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인포그래픽은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씨넷은 ‘HTC 원 미니 이외에는 포스팅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평했다.
이 포스팅의 내용은 한 마디로 “작은 고추가 맵다”로 요약된다. 동물의 왕국에서 진드기는 자신의 무게보다 1천180배 무거운 물체를 들 수 있다거나 사마귀 새우(mantis shrimp)는 먹잇감인 딱딱한 조개 등을 75 ft/s의 속도로 깨부순다는 식이다.
또 지구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트리니다드 모두가 스콜피온’을 내세워 “골프공만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할라피뇨 고추보다 250배 맵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티리언 라니스터는 난장이지만 여성들과의 애정 전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거나, 스포츠 분야에서는 신장 170cm의 농구선수 스퍼드 웹이 NBA 슬램덩크 대회에서 우승했던 일화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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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달에는 HTC 원 미니 스마트폰 사진이 유출돼 출시 임박설에 무게를 실었다. 외신들은 HTC 원 미니가 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HTC 원 미니의 사양은 4.3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1GB 램, 16GB 내장 스토리지, 4메가픽셀 카메라,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HTC 센스5 인터페이스(UI) 등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