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HTC도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패블릿 시장에 데뷔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갤럭시 메가,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 등 대화면 스마트폰과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T6' 혹은 'HTC 원 맥스(HTC One Max)'로 알려진 HTC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을 공개했다.
HTC 원 맥스는 'HTC 원'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만 기존 4.7인치에 비해 5.9인치로 커진 것이 특징이다. 보도에 따르면 HTC 원 맥스는 현재 중국 내에서 테스트 중으로 중국 시장에는 듀얼심 버전의 탈착식 모델로, 해외 시장에는 HTC 원 고유의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하면 HTC 원 맥스는 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손떨림보정기능(OIS)을 추가한 HTC의 울트라픽셀(UltraPixel) 카메라, 2GB 램(RAM) 16GB 내장스토리지, 3천300mAh 배터리, 400만 화소 후면카메라, 퀄컴 2.3GHz 스냅드래곤 80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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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드로이드 4.3 젤리빈과 센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 5.5 버전의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러스 기능을 지원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HTC 원 맥스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HTC는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HTC 원 미니'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HTC 원 미니는 4.3인치 화면에 해상도와 프로세서 등 사양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