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마트폰, 하이패스 기능 지원

일반입력 :2013/09/01 09:00    수정: 2013/09/01 13:54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와 함께 LTE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후불 터치패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해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유심칩을 끼운 스마트폰으로 요금소 통과시 지불단말기에 접촉하는 터치패스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이에 자가 차량이 아니더라도 렌터카, 업무차량, 타인소유 차량 등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되지 않았을 때 통행료를 터치패스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LG유플러스 LTE 고객은 누구가 이용할 수 있다. 신한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 받은 후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하이패스 전용 유심을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모바일 신용카드 기능도 지원한다. 홈플러스, SK주유소, GS칼텍스주유소, CU, GS25,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명동NFC존 등 다양한 모바일 카드 가맹점에서 일반 결제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한국도로공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52개소에서 선착순 5천명에게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유심칩을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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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한국도로공사 영업처장은 “유료도로 이용객의 통행료 지불편의가 향상되고 전국호환 교통카드 규격과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하이패스 카드의 보급으로 교통카드 전국호환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라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 후불 터치패스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에 있어 LG유플러스의 NFC 유심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기종의 제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터치패스 방식의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전용 OBU를 이용하는 하이패스(무정차)방식의 결제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