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10번째 안타를 1타점 적시 2루타로 장식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2회 2사 2루 찬스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에릭 스털츠를 상대로 동점타인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류현진은 스털츠의 체인지업에 속지 않으며 끈질긴 승부를 펼치다가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7구째 89마일(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좌익수 키를 넘어 담장을 바로 맞힌 큼지막한 2루타로 선행 주자 마크 엘리스를 여유 있게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즌 10호 안타이자 5번째 타점이다.
![](https://image.zdnet.co.kr/2013/07/06/ujatxP8AOhp6FLOTksy5.jpg)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리자 과감한 주루로 홈을 파고 들어 역전 득점까지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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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회 초 현재 샌디에이고에 4-1로 앞서 있다.
류현진 경기중계를 본 누리꾼들은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는줄 알았다, 슬라이딩이 아니고 꽈당이네, 귀엽다, 투수 엉덩이에 흙 묻어있는 상황 낯설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