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내달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오전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반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미국을 거쳐 총회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할 예정이라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6년 IOC위원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이달초 여름감기를 앓다 폐렴 증세를 보여 2주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지난 23일 퇴원했다.
이후 27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경영을 3주만에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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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총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이 회장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출장길에 동행했고 출국 당시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이 배웅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