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손흥민 레버쿠젠 공식 후원

일반입력 :2013/08/30 08:18    수정: 2013/08/30 08:44

LG전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버쿠젠은 300여개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천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이다. 2013-2014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한 강팀이기도 하다. 또 1980년대 차범근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팀으로 당시 유로파 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영입해 ‘독일 축구 한류’의 중심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향후 3년간 레버쿠젠 '메인스폰서'로 ▲선수 셔츠에 LG로고 또는 제품명 광고 ▲팀 구장 ‘바이아레나(Bay Arena)’ 내 LG로고 광고 및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는 LG전자의 광고모델, 홍보 대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각) 'FC 샬케 04' 팀과의 경기부터 'LG G2'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셔츠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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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레버쿠젠 구단 후원을 계기로 현지 G2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명문 구단 및 선수들과 자사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류현진 선수 및 추신수 선수가 각각 활약 중인 美 메이저리그 LA다저스팀과 신시내티레즈팀을 공식 후원하는 등 스포츠 한류의 전도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