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3DS의 저가형 휴대용 게임기인 '2DS'를 출시한다. 또 가정용 게임기인 '위 유'(Wii U)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닌텐도는 모든 3DS용 게임 구동이 가능한 저가형 휴대용 게임기 2DS를 10월12일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가격은 3DS보다 약 40 달러 낮은 130 달러며,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이 기기는 3DS와 달리 3차원 효과가 빠졌으며, 화면은 2개가 있지만 태블릿처럼 접히지 않는다. 3DS용으로 나온 게임이 모두 지원되면서도 가격이 3DS보다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는 보다 저연령층을 겨냥하고 태블릿의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닌텐도가 태블릿형 게임기를 출시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는데, 바로 2DS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닌텐도는 정가 350 달러에 판매 중인 위 U 디럭스 세트의 가격을 내달 20일부터 300 달러로 가격을 인하한다. 이는 위 유의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닌텐도는 또 다음 달 30일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HD'가 포함된 위 유 번들 제품을 300 달러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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