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개발자의 평균 나이가 34세며, 연 평균 수입이 522만엔(한화 약 6천만원)이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한 외신은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DEC) 운영 위원회가 일본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CEDEC 운영위원회는 컴퓨터엔터테인먼트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에 앞서 게임 제작에 종사하는 개발자 경력 및 기술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유효 응답자 수 473건을 집계해 일본 게임 개발자의 평균적인 데이터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의 게임 개발 개발자는 주로 남성(85.6%)이 여성(14.4%)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평균 나이는 34세였으며, 41.3%가 기혼이었다. 중견 게임 회사에 정규직으로 근무한 평균 근속 연수는 7년이었으며, 연 수입은 522만엔(세금포함)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신이 일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또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 불안해 하고 스트레스를 느꼈지만 “현재의 일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게임을 좋아하고 평생 게임 개발자이고 싶다는 ‘고지식한 장인 기질’을 가진 개발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의 국적은 99.8%가 일본인이었으며, 최종 학력은 ▲게임 스쿨 전문대 졸업이 3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학 졸업(36.4%) ▲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11.2%) ▲고등학교 졸업(7.4%) 순이었다.
가장 많은 회사의 직원 규모는 ▲100~299명(24.3%)으로 조사됐으며 ▲2천명 이상(19.7%) ▲1천~1천999명(15.2%) ▲50~99명(11.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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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참여하고 있는 사업(중복)은 ▲닌텐도 위(Wii), 플레이스테이션(PS)3, X박스 360이 5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업(46.5%) ▲닌텐도 3DS와 PS 비타(45.7%) ▲PC 게임(20.5%) ▲휴대폰 게임(16.5%) 등이 높게 나왔다.
또한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게임 회사의 실적을 전년과 비교해서는 “증가했다”가 38.9%, “보합 단계다”가 34.%, “감소했다”가 27.1%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