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할아버지가 쓴 노래 누리꾼 '감동'

사회입력 :2013/08/28 17:45    수정: 2013/08/28 17:47

온라인이슈팀 기자

음악을 전공하지 안은 미국의 96세 노인이 사별한 아내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로 작곡 대회에 나간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에 감동을 안겼다.

27일(현지시각) 영국 신문 메트로는 미국 일리노이주 한 음악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작곡 대회에 96세 노인이 참가한 소식을 보도했다. 참가곡은 '오 스윗 로렌(Oh Sweet Lorrain)'으로 사별한 아내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다.

주인공은 올해 96세가 된 프레드 스토바흐 씨.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 작곡 대회에 스토바흐 씨는 자신이 쓴 가를 커다란 봉투에 편지와 함께 담아 우편으로 보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지 않은 노인이 대회에 참여한 이유는 한 달 전 사별한 아내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38년 아내인 로랜을 만나 75년간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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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바흐 씨는 아내가 하늘로 떠난 후 저녁에 혼자 앉아있었다. 그때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 것이 이 노래다. 이 노래는 아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두 분의 멋진 인생, 모든 이에게 감동입니다. 할머니도 행복해 하실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