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논란...중화권 성상납 또 뭐?

사회입력 :2013/08/27 18:35

온라인이슈팀 기자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장쯔이가 낸 명예훼손 소송이 다음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화권 언론들이 공개한 연예인 성상납 스캔들이 덩달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화권 언론은 지난 2011년 대만 모델 겸 배우 린즈링이 정재계 인사들과 미국 라이스베거에서 수차례 매춘행위를 했으며 하룻밤 대가로 1천만 대만달러 (한화 약 3억8천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2월 전 철도부장 류즈쥔은 특혜를 준 사업가로부터 그가 투자한 드라마의 출연 배우 전원에게 성상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충칭 베이베이구 당서기인 레이정푸가 건설사로부터 계약대가로 성접대를 받았고 당시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1년에는 대만 매체 타이완왕이 타이완 최고의 각선미 모델로 꼽히는 천쓰쉬안이 성 접대비로 44만7천위안(한화 약 7천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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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해 타이완 섹시스타 샤오팡이 중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여성스타들의 성상납은 매우 보편화된 일이었으며, 이는 남성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중화권 언론은 지난 2월 온라인상에 '인기 여자 연예인들의 술시중 가격표'가 떠돌고 있으며 실명까지 공개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