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단국대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국대 측에서 안 의원이 지난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전임강사를 할 당시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으로 보직·임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안 의원은 전임강사 신분으로 학과장 자격이 없었으며, 학과장 서리로만 직무대리 역할을 한 것이지 정식 학과장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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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안 의원이 해당 직함을 ▲안철수 연구소 홈페이지 ▲자서전 ▲포털 사이트 인물정보 ▲언론사 인물정보 등에서 사용해왔다고 말하며 직함을 '의예과 학과장 서리' 또는 '의예과장 직무대행' 등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안 의원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임용 때도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으로 경력을 표기했다면서 서울대는 진상을 조사해야 하며, 안철수 의원은 관련 내용에 대해 적극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