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KDDI, 모바일쇼핑 박차…전문가 상품추천

일반입력 :2013/08/23 10:45

정윤희 기자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모바일 커머스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씨넷재팬은 KDDI가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상품을 제공하는 ‘au 전문 쇼핑’을 지난 22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전문 상품’ 정보와 코스를 제공하고, 마음에 든 상품은 ‘au 쇼핑몰’에서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예산과 취향에 따라 전문 상품을 선택 가능하다. 전문 상품 목록은 2개월 전 제공되고 사용 중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취소하고 다른 상품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KDDI는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고 3종류의 전문 상품을 우선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유기농 중심의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메키친’과 손잡은 ‘코스메틱 코스’(월 1천980엔/3천980엔), 미식잡지 ‘단츄’와 제휴를 맺은 ‘와인 코스’(월 2천980엔), ‘음식 코스’(월 1천980엔/2천980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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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구매 결제는 ‘au 간단결제’를 이용 가능하다. 또 각 코스를 첫 번째 신청시 au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au 포인트가 적립된다. ‘au 스마트패스’ 이용자를 위한 코스 월정액 반값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아마미야 타케시 KDDI 신규사업 추진본부장은 “와인 등 한 종류의 상품 내에서도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 좀처럼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이런 고객을 위해 전문 큐레이터가 부담 없는 가격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엄선해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