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美·日 통산 4000안타 대기록 누리꾼 "대단해"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미일 통산 4000안타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통산 4000번째 안타를 쳤다.

전날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4000안타에 단 1개가 부족했던 이치로는 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R.A 디키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 미일 통산 4000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치로가 1루를 밟자 양키스 선수들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론토 2루수 가와사키 무네노리 또한 대선배의 의미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 1992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데뷔한 이치로는 2000년까지 9년간 오릭스에서 뛰며 총 1천278개의 안타를 쳤다. 이후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치로는 13년 동안 2천722개의 안타를 더 추가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만 뛴 선수들 중 통산 4000안타를 돌파한 선수는 피트 로즈(4,256안타)와 타이 콥(4,189안타) 단 두 명이다.

이치로 통산 4000안타 달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그가 달라도 4000안타는 대단한 기록임에 틀림없다, 이치로, 야구선수로서는 진짜 대단하다, 예전보다 못한다고 해도 100안타 넘고 정말 꾸준하네, 한일야구 메이저리거들의 더 큰 활약 기대한다, 4000안타면 매 시즌 200안타를 쳐도 20년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