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2Q 영업익 흑자 전환

일반입력 :2013/08/21 11:03    수정: 2013/08/21 11:04

이재운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잇따른 수주 소식 속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시장의 기대감에 부응했다.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27억원, 영업이익은 17억5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4%, 113.1% 상승한 것으로, 특히 영업이익은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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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은 12억2천900만원 손실을, 당기순이익은 12억3천600만원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 타이완에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벌인 특허 소송 2심에서 승소하며 불안 요소를 제거했다. 최근에는 타이완 AUO에 산화막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용 이그조(IGZO)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를, LG디스플레이 중국법인에 LCD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등 잇따른 수주 소식을 전하며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