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X의 미국 시장 판매가 시작된다.
미국 씨넷은 AT&T가 오는 23일부터 대리점, 웹사이트를 통해 모토X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객은 모토X 16GB 버전을 2년 약정 199.99달러, 32GB 버전은 24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모토X로 AT&T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AT&T 넥스트’를 이용하려면 16GB는 매달 27달러, 32GB 버전은 32달러를 내면 된다. 12회 지불이 끝나면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수수료 없이 새 단말기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AT&T 이용자들은 모토X에서 ‘모토 메이커’를 사용할 수 있다. ‘모토 메이커’는 색상, 용량, 배경화면, 시작 메시지 등을 선택해 최적화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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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AT&T에 이어 오는 29일 모토X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토X는 스프린트, US 셀룰러를 비롯해 베스트 바이 등에서도 판매된다. T모바일은 모토X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고객들이 모토로라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토록 했다.
모토X는 4.7인치 크기의 720p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포함해 설계된 X8 컴퓨팅 시스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를 채택했다. 배터리 용량은 2천200mAh이며 1천만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4G LTE,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