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독일어 실력을 선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백일섭은 가이드 역할을 해왔던 이서진 없이 단 둘이 호텔로 찾아갔다. 방송에서 이순재는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작은 것 두 개”라고 독일어로 말했다.
이순재의 독어실력은 60년 전 대학에서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재는 “철학과다 보니까 독일어를 좀 배웠지”라고 했다.

서울대 철학과 54학번인 이순재는 당시 철학 과목을 원서로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를 통해 그동안 독일어 인사말 등을 하며 외국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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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백일섭은 한국어로도 외국인과 능숙하게 소통했다. 퐁듀파는 가게를 물어 결국 찾아내기도 하고 휴대폰 케이스를 사는 등 한국어로도 불편함 없이 척척 물건을 샀다. 꽃보다 할배는 이날 할배들의 유럽여행 마지막편을 방송했다.
누리꾼들은 이순재 독어 실력에 “학구파 출신 할배 멋지다”, “대단하십니다”, “연세도 제일 많으신데 즐기시는 모습, 멋지십니다”라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