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기대작 스마트워치는 대체 어떤 모습일까?
페이스북 기능을 갖춘 복합 디자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디자인, 와이드스크린 중심의 디자인, 미니멀 감각을 살린 시리와 이어버드연계성을 중시한 컨셉트....
삼성전자가 다음달 4일 베를린가전전시회(IFA)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내놓고 아이워치에 대한 기선제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명디자이너들의 애플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에 대한 컨셉트디자인들을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15일 이들 디자이너들의 아이워치 예상 디자인들을 소개했다.
■시리,일기예보,페이스북까지 스티븐 올름스테드의 이들 아이워치 컨셉트는 분명 조니 아이브 애플디자인담당 부사장 류의 디자인은 아니다. 하지만 컬러 배경과 끈은 iOS7 및 아이폰5C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부는 비 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시리,일기예보, 컴퍼스는 좋아보인다. 페이스타임을 아이워치에 배열한 것도 좋아보인다.
■두툼한 시계형 디자인 마틴 헤이젝의 다소 두툼한 디자인도 재미있다. 컬러에 돋을 새김을 한 끈은 소비자들이 애플에게 기대할 만한 디자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맵을 함께 동반앱 컨셉트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은 완전한 지도를 보여주지만 이 스마트워치는 화살표로 방향과 거리만을 알려준다. 단말기의 작은 화면은 아이워치가 이런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곡면스크린 스마트워치 에스벤 옥스홀름의 곡면스크린시계도 시선을 끄는 디자인이다. 플렉서블스크린과 플렉서블배터리가 존재하므로 기술적으로 보면 이런 시계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볼 때 이런 종류의 아이워치가 나오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커다란 스크린 중시 디자인이 WC의 디자인은 다소 허술해 보인다. 하지만 사이드바 통지센터가 스크린에 있으며, 다른 어떤 아이워치컨셉트 디자인보다 큰 스크린을 써야 하는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은 아이워치 SW가 직면한 핵심 난관 중 하나를 보여준다. 와이드스크린 형태는 작은 손목주변을 감싸는 문제없이 더많은 디스플레이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팀 쿡 애플CEO가 애용하는 나이크 퓨얼밴드같은 피트니스와 건강용센서 측면의 디자인컨셉트는 별로 등장하지 않았다. 아이워치디자인팀이 의료용 센서에서 운동분야까지 보여주는 내용을 포함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손목을 완전히 감싸게 될까?속목을 완전히 감싸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아이워치 디자인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경제적일지 몰라도 사용편의성 측면에서는 가장 어리석은 디자인이 될 전망이다.
■미니널리즘의 극치또다른 부분으로는 미니멀리스트적인 접근방법이 있다. 이태리 디자이너 페데리코 시카레세디자인에서 내놓은 컨셉트다. 시계를 보면 단지 시리버튼,마이크,스피커로만 구성돼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 이상을 원할 것 같다.
관련기사
- 삼성, 아이워치 견제...9월 4일 갤럭시기어2013.08.16
- 애플 딜레마..."아이워치 성공해도 고민"?2013.08.16
- 애플 아이워치, 감출수 없는 비밀...특허도면2013.08.16
- 애플 아이워치 상표권 등록 국가 확산2013.08.16
■아이팟류의 단순 디자인에 그칠까?이전에 나와 주목받았던 아이워치 디자인은 에드가 리오스와 앤더스 크젤버그가 디자인한 아이팟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었다.
아이워치는 내년 늦게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