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워치 견제...9월 4일 갤럭시기어

일반입력 :2013/08/15 10:48    수정: 2013/08/16 08:29

이재구 기자

삼성이 다음 달 4일 갤노트3와 함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를 내놓을 것이라고 샘모바일 등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9월 4일 베를린에서 열릴 언팩행사(UNPACKED Episode 2 event)에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아이워치’에 대한 관심을 돌리고 견제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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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스마트워치는 금속과 플라스틱재료를 사용하고, 손목에 차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판같은 작은 패널로 제어되며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메일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인터넷 접속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삼성은 다음달 4일 베를린에서 차기 전략스마트폰인 5.68인치 화면의 갤럭시노트3과 스마트워치를 함께 출격시키는 투톱체제로 6일후인 9월10일 나오는 애플 신제품군과 대결하게 되는 셈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이 전혀 새로운 스마트워치와 또다른 거대 스마트폰을 내놓겠지만 애플은 새로운 것이 별로 없으며 거대한 스크린폰 출시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이 하나의 행사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