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기 우대고객 310만…행복동행 박차

일반입력 :2013/08/15 11:14

정윤희 기자

SK텔레콤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이용 고객이 31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장기고객 우대를 위해 마련한 ‘착한기변’ 이용고객은 150만명, 데이터/음성 리필 이용고객은 160만명으로 장기이용 혜택 고객이 310만명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장기고객 우대는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동행’을 위해 SK텔레콤이 내놓은 정책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장기 이용고객 혜택 강화로 번호이동 고객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단말기 18개월 이상 사용고객이 교체시 기기변경 비율 40%, 해지 비율 60%였다면, 지난달 기준 기기변경 비율은 60%, 해지비율은 40%로 늘어났다.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T끼리’와 ‘전국민 무한’ 요금제 이용 고객도 약 450여만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에는 착한기변 250만명, 데이터/음성 리필 530만명 등 장기이용 혜택을 누리는 고객이 78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의 실행 계획 발표 100일을 맞아 하반기에도 ‘행복동행’을 경영활동의 핵심가치로 삼고 동반성장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이비붐 세대의 ICT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행복창업지원센터’를 지난달 오픈했으며 최종 10개팀을 선정, 인큐베이팅 과정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인천 신기시장으로 이어지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지난 5월 4천300여명의 여성 상담원 업무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통해 올해 총 350명 규모의 경력단절 여성 채용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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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SK텔레콤은 핵심 역량 및 자산을 공유, 개방하는 빅데이터 허브를 3분기 중 오픈해, 창의적 신규 비지니스가 자생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50~60세 중장년층 이용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 LTE 및 LTE-어드밴스드(LTE-A)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패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3분기 내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